안녕하세요 (주)우일광 BF인증 전문가 박용호입니다. 이번에 멀리 강원도에 예전에 컨설팅했던 기관 주무관님이 전화를 해 긴 시간을 통화하며 나눈 얘기를 정리해봅니다. BF인증을 받으려는 담당 기관 분들이나 현장에서 설계하시는 분들, 그리고 컨설팅 해주시는 대행 업체 분들도 들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발주처에서는 신축 건물에 대한 타당성 조사 또는 현황 조사 후 조달청에 의뢰하여 공고를 올립니다. 신축 설계 공모를 올리면 보통 설계 단계에서는 건축사를 선정할 때 설계비에 BF 예비 인증을 포함하여 공공 발주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로 - 보통 설계사 분들이 BF를 잘 알고 있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그게 아니고 조금은 알고 있다면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BF인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설계 BF예비인증 때는 평가도면만 가지고 심사 심의를 보기 때문에 BF가 완전히 적용된 도면을 가지고 심사를 봐야 하는데 그렇치 못한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납품 날짜에 도면을 완성 해야하는데 인증기관에서는 수정보완이 계속 나오는데 시간은 없고 해서 우선 BF통과가능하게 도면을 꾸려 BF인증을 통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착공에 들어가고 BF본인증때 BF예비인증 도면과 현장에서의 시공도면이 많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봤을때 약 30%정도? 그래서 BF본인증이 힘들다고 하는 이유 입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인증 컨설팅 전문 업체에다가 용역을 맞겨 진행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용역 수수료가 무담이 되어 설계사 분들도 직접 하면 아무래도 수익이 조금 더 되니까 직접 진행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BF인증 설계를 해보신 설계사 분들은 문제가 없지만 안 해보신 분들은 설계 도면을 인증 기관에 심사를 받은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지적 사항이 나와요. 그 지적 사항을 수정하려면 무척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구조를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평가 도서를 제출할 때 그 평가 도서를 가지고 심사를 받는데, 평가 도면 자체가 BF 적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를 받게 되면 지적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죠? 모든 설계사 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식질적인 수정 사항을 도면에 반영하지 못하고 예비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그 도면만 수정하여 제출합니다. 두번째로 - 그런 경우, 시공 도면과 예비 인증 받은 완료 도면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문제가 많이 되는 부분이 현장 레벨 단차입니다. 현황 도로와 건축물이 들어서는 레벨이 측량값에 정확했던 위치를 처음에는 잡았다 하더라도 추후 설계 때 이 부분을 간과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비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예로 부산에서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현황 도로가 기울어 있어 건물 입구 레벨 차이가 2미터나 날 정도로 차이가 많이 있지만,  예비 인증 도면에는 0으로 해서 진입로가 설계되어 있어 도저히 진입로 상으로는 BF 통과가 힘든 부분으로 이건 설계사 분의 잘못이 큰 거지요. 아직 7년이 지났지만 본인증 못 받고 사용 중인 것으로 압니다. 현장 소장님들의 역활이 무척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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